[앵커멘트]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어제 유럽연합(EU)에 부과하겠다고 밝힌 50% 관세를 1개월이상 늦추겠다고 하자 글로벌 증시가 크게 올랐습니다. 그 정도로 관세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. 우리나라의 경우 기대보다 불안과 공포가 더 큰 상황입니다. 당장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수출 주력제품인 스마트폰에 25% 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. 삼성전자 등 ... 상처뿐인 승리가 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. 산업연구원도 관세 여파로 경제성장률이 1%로 떨어질 거란 전망을 내놨습니다. [홍성욱 /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\: 수출 부진이 심화되는 데다 신정부 출범과 추경 효과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년 대비 1%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.] 앵커4> 현재 정부는 미국과 이른바 ''7월 ...

[앵커멘트] 다음달 신정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우리 수출은 하반기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. 불확실한 경기에 투자도 뒷걸음질 칠 것으로 보이는데요. 신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결국 변수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박지은 기자입니다. [기사내용]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올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은 1%. 지난해 11월 2.1%대를 전망했던 것과 비교해 반토막이 났습니다. 계엄과 탄핵으로 어지러워진 국내 정치 상황에 더해 예상보다 강했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. 우리 경제의 버팀목 중 하나였던 수출에 대한 전망은 약 6개월 만에 180도로 달라졌습니다. 기존에는 2.2%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1.9% 뒷걸음질 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 ...

... 수출입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. 뉴시스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(GDP)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.1%에서 1.0%로 크게 내려 잡았다.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여파로 수출 부진이 심화하고 여기에 투자, 내수 등 삼중고가 이어지면서 1% 내외 수준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. 산업연구원은 27일 '2025년 하반기 ... 작년 말 올해 경제 성장률을 2.1%로 전망한 바 있다. 산업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"올해 국내 경제는 미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에 따른 교역 둔화 등으로 수출 부진이 심화하는 데다 신정부 출범과 추경 효과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"며 "전년 대비 1% 내외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"고 밝혔다. 올해 수출은 6706억달러에 그치면서 ...